[프로필] 서울 동작을, 나경원 3선 의원으로 입성

  • 등록 2014-07-31 오전 12:15:56

    수정 2014-07-31 오전 12:15:56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판사 출신인 나경원 새누리당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17·18대를 거쳐 이번에 19대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딸 부잣집 4자매 중 첫째로서 어렸을 때부터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장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계성초와 숭의여중을 졸업하고 서울여고, 서울대학교 법대 및 대학원을 거쳐 1992년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지난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여성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큰딸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차별 당한 경험담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국회 연구모임 ‘장애 아이,We Can’을 만들어 장애아 복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18대 총선 때는 여권의 텃밭으로 분류되던 강남을 고집하지 않고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추진력도 인정받았다. 당당한 목소리 이면에 명쾌한 논리와 성실함까지 갖췄다는 평도 듣고 있다. 나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면 정치 개혁을 하겠다”며 “합의를 이뤄내는 정치를 통한 정치 개혁에 앞장서겟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법학 석사·박사 △사법고시 24기 △부산·인천지법, 서울행정법원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특보 △한나라당 최고위원 △17·18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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