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대화 혼자 독점하는 맞선남 최악"

  • 등록 2017-01-31 오전 12:00:05

    수정 2017-01-31 오전 12:00:05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혼한 독신 남녀들은 재혼 맞선에서 대화 중 언제 가장 짜증을 느낄까.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대화에 어떻게 임할 때 짜증이 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6.3%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로 답했고, 여성은 4명 중 한 명꼴인 25.1%가 ‘대화를 (혼자) 독점할 때’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대화를 혼자 독점할 때’(20.8%),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8.9%), ‘들은 척 만 척 무반응일 때’(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22.0%), ‘경박스런 언어’(17.4%),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15.4%) 등이 뒤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맞선에서 처음 만난 여성이 본인의 재산이나 재혼 후 생활비 수준 등의 몰상식한 질문을 할 때 짜증이 난다”며 “여성은 상대가 본인의 직업이나 경제력, 그리고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과 헤어지게 된 동기 등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혼자 대화를 독점할 때 난처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재혼상대와 대화가 통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서로 잘 맞아야 할까요’란 질문에 남성은 ‘성격’(24.3%)과 ‘가치관’(20.8%), 여성은 ‘생활수준’(21.6%)과 ‘성격’(19.7%) 등을 각각 1,2위로 꼽았다.

세 번째로는 남녀 똑같이 17.4%가 ‘지적 수준’으로 답했다. 그 외 남성은 ‘화술’(16.2%), 여성은 ‘가치관’(13.5%)을 들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말수가 적은 남성은 대화를 주도만 하고 여성이 밝고 명랑하게 대화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여성들은 문학이나예술분야, 명품 등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남성들이 여기에 맞장구를 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생활수준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이혼 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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