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종사들의 UFO 목격 증언…"엔진없이 극초음속 비행"

  • 등록 2019-06-23 오전 12:05:00

    수정 2019-06-23 오전 12:05:00

(사진=CNN 방송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미군 해군 조종사들이 훈련 중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한 것과 관련해 미 상원의원들이 국방부로부터 기밀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폴리티코와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마크 워너(민주당·버지니아)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은 미 해군 조종사들이 훈련이나 작전 수행 중에 UFO를 마주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사안을 보고받았다.

워너 의원 측은 성명을 내고 “해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섭에 직면한다면 이는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관심 있는 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을 만나 우리 조종사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스(NYT)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훈련하던 중 정체불명의 비행체를 여러 차례 목격해 상부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조종사들은 이들 물체는 눈에 보이는 엔진이 없었음에도 극초음속으로 3만 피트 상공까지 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이 비행체가 미 정부의 기밀 고성능 드론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자칫 충돌할 뻔한 일까지 발생하자 안전을 우려해 상부에 보고했다.

폴리티코는 “2017년 말 국방부가 상원 요청에 따라 ‘미확인 공중 현상’을 연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사실이 알려진 후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더 많은 브리핑 요청이 정보 당국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은 미 해군이 4월 성명을 내고 인가받지 않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가 최근 수년간 군사통제 구역과 지정된 공역에 들어왔다는 보고가 다수 있었다면서 이런 종류의 침입은 보안과 안전 위험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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