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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배달앱을 통해 한 카페에서 크로플과 바닐라 젤라또를 주문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것은 바닐라 젤라또가 아닌 시판 아이스크림 ‘엑설런트’였다.
이에 A씨는 “어떻게 추가로 주문하는 바닐라 젤라또가 슈퍼 아이스크림 엑설런트인가. 심지어 다 녹았다”라며 “표기를 바닐라아이스크림으로 다시 하셔야 할 듯하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당시 해당 카페의 리뷰에는 스쿱으로 뜬 아이스크림이 제공됐다는 글은 있었지만 엑설런트를 받았다는 내용은 없었다.
이에 A씨는 “젤라또라고 표기해놓고 시판 아이스크림을 받는 게 잘못된 거다. 카페 사장님께서 젤라또랑 아이스크림의 차이를 모르실리 없다”며 “고객 응대하는 거 최악인 가게다. 젤라또 표기를 아이스크림이라고 바꾸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재차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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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카페 사장은 “죽여버린다. 진짜로 그만해라 너 어디 사는 거 다 안다”라는 등의 협박성 댓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A씨는 “사장님께서 집으로 찾아오셔서 눈물을 호소하시며 사과하셔서 사과 받았다”고 글을 지운 이유를 밝혔다.
카페 측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카페 측이 사과를 한다면서 고객의 집을 직접 찾아간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집으로 찾아간 거 너무 소름이다”, “배달 장사하는 가게들이 내 주소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 “고객정보를 이렇게 이용해도 되는 거냐”, “원글쓴이가 착해서 사과를 받아준 거 같은데 엑설런트를 젤라또로 속여 판매한 건 다른 고객들에게도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