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랠리 직후…미 증시 2월 첫날 보합권 '눈치보기'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2월 첫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오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하고 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0% 뛰고 있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들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43% 떨어진 23.73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는 1월 마지막 2거래일 때 모처럼 랠리를 펼친 이후 다소 소강 상태다. 이날 장 마감 후 알파벳(구글 모회사), AMD, 스타벅스,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실적을 내놓는 만큼 이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근래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현재 눈치보기 장세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