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연봉 `1억원`, 누구나 다 아는 글로벌 IT 기업은 어디?

  • 등록 2016-08-22 오전 3:33:33

    수정 2016-08-22 오전 3:33:33

(사진=zahrahlikethestore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세상을 바꾼 정보기술(IT) 공룡 기업 ‘페이스북’의 인턴 월급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인용해 페이스북 인턴 직원의 한 달 급여가 7500달러(840만원)라고 보도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 넘는다.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도 최근 페이스북 인턴이 미국 내 다른 업종의 고연봉 소득자 못지않은 월급을 받는다고 전하며 이같은 소식에 무게를 더했다.

미국 정규직 근로자의 한 달 평균 급여는 3800달러(426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 인턴 직원은 이들에 비해 약 2배가량 많은 돈을 받고 있는 셈이다.

아울러 매체들은 페이스북이 인턴에게 제공하는 복지 조건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일단 페이스북은 타국에서 근무하러 온 인턴 직원을 위해 무료로 항공권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숙소와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영화, 공연 등 문화 혜택도 기본으로 주어진다.

페이스북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다고 밝힌 대학생 힐라 왈리스는 “공고가 뜨면 언제나 엄청난 지원자가 몰린다”면서 “근무했던 인턴 직원들 모두 ‘정규직’을 꿈꿀 만큼 훌륭한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 1만5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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