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재산 87억…지방선거 당선자 평균재산 8.2억

인사처,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오거돈 부상시장 재산 1위…유세움 인천시의원 -21.4억 '꼴찌'
  • 등록 2018-09-28 오전 12:00:00

    수정 2018-09-28 오전 9:32:5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의 재산이 87억1400여만원으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중 최고 부자로 조사됐다. 꼴찌는 -21억4400여만원을 신고한 유세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자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광역의회 의원이 당선 이후에 신고한 재산내역으로 임기개시일인 2018년 7월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과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신규 당선자 670명의 가구당 평균재산은 8억2844만원으로 직위별로는 광역자치단체장(6명)이 평균 26억111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명의 교육감은 평균 3억5914만원의 재산을 보유했고 136명의 기초자치단체장은 재산평균은 9억6832만원으로 조사됐다.

광역의회 의원 523명은 평균 7억762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규 당선자 중 최고 부자는 오거돈 부산시장으로 총87억14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시장은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경남 김해시 진례면 등에 밭과 임야, 도로 등 8억3560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3차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부산 해우대구 두산위브제니스건물 등 21억56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 중이다.

이밖에 15억2800여만원의 예금, 49억8100여만원의 유가증권 등을 갖고 있다. 채무는 13억2000만원 수준이다.

오 시장의 뒤는 김용연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76억6900여만원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유세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으로 -21억4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유 의원은 인천관역시 서구 검암동 건물과 연립주택 등 57억원 상당의 건물과 1억48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80억원이 넘는 채무를 지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금년 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만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간사(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는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 라며 “재산등록사항의 누락·과다신고 확인뿐만 아니라 비상장 주식이나 사인간 채권·채무 등 금융기관 정보를 통해 조회되지 않는 재산은 취득경위,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조사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표=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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