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 사진=SBS ‘TV동물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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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올 한해도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 동물들이 많다.
절망 끝에서 붙잡은 기적, 희망의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배우, 강소라, 안재홍이 SBS ‘TV동물농장’을 찾았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난가을, 아파트 주차장에 유기되며 충격을 안겨주었던 베를링턴 테리어 순이. 당시 몸 곳곳에 종양이 발견돼 큰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180도 달라진 견생을 살게 됐다고.
또한 암에 걸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는 사연이 적힌 편지와 함께 공원 산책로 화장실에 버려졌던 흰둥이 역시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흰둥이의 사연을 듣고 다급히 동물농장의 문을 두드려 새 가족으로 맞이한 스타도 있다.
마지막으로 창녕의 한 풀숲에 유기됐던 10마리의 품종묘들. 그 중 아직도 가족을 찾지 못한 녀석들이 남아 있었는데, 과연, 사랑의 기적은 이들에게도 찾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강소라, 안재홍 두 배우와 함께 우리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동물들의 이야기는 29일 ‘TV동물농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