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결국 기부글 삭제…불편한 ‘금액’ 악플

  • 등록 2020-02-29 오전 12:00:00

    수정 2020-02-29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하지만 반응이 황당하다.

이시언 인스타그램
이시언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합니다. 유세윤 형님이 좋은 일 하신 거 보니 저도 하게 되더라고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재해구호협회 계좌로 100만원이 송금된 화면이 담겨 있었다. 앞서 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에 1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반응은 극과극으로 갈렸다. 많은 누리꾼들이 기부를 칭찬했지만, 금액으로 딴지를 거는 일부 누리꾼들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0 하나 빠진 거냐?”, “100만원 한 걸 SNS에 올리다니”, “장난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시언 인스타그램에도 그의 금액이 적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결국 이시언은 기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악플 단 사람들은 천원이라도 기부하고 이시언한테 뭐라 하는 거냐?”, “왜 욕 먹는지 모르겠다”, “금액이 중요하냐? 마음이 중요한 거 아닌가”, “응원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100만원은 돈 아니냐”, “기부는 본인 의지로 하는 거다. 적다 많다 생색내기 전에 본인은 뭘 했는지 생각해봐라”, “기부 금액을 너네가 정하냐? 어이없다. 그 기준이 뭔데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시언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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