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이나 적은 양의 화물들을 옮기기에 적합한 다마스·라보·포터 등 경상용차나 소형화물차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세금까지 아낄 수 있어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인기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단종 소식이 알려진 올 1월부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포터나 봉고 프론티어 등 저렴한 가격의 소형화물차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톤 포터 화물차의 수요 증가로 현재 신차 포터 구입시 2~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큰 지출항목에 속하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구입하면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과 세금까지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중 가장 경제적인 중고차를 꼽자면 하이브리드도 경차도 아닌 생계형 중고차를 들 수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이어질수록 더욱 수요가 높아지는 생계형 자동차는 단종 등으로 점점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며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경제적인 생계형 자동차를 중고차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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