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다마스` 생계형중고차 상종가

국내 유일 경상용차 다마스·라보 단종 소식 알려지며 그 수요 증가
  • 등록 2013-05-25 오전 1:10:14

    수정 2013-05-25 오전 1:10:1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경기불황과 저조한 취업률 등의 여파로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배달이나 적은 양의 화물들을 옮기기에 적합한 다마스·라보·포터 등 경상용차나 소형화물차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세금까지 아낄 수 있어 생계형 차량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인기다.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단종 소식이 알려진 올 1월부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포터나 봉고 프론티어 등 저렴한 가격의 소형화물차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마스는 1991년 출시 이후 줄곧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정부가 2014년부터 모든 차종에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2)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을 지난해 입법 예고하며 생산업체는 단종을 결정했다. 하지만, 낮은 차량가격은 물론 세금 면제와 더불어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으로 유지비도 싼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는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으며 그 수요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소형화물차 포터는 생계형 중고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차종으로, 포터는 카즈 중고차 조회 수 승합차/트럭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불황의 지속으로 소규모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톤 포터 화물차의 수요 증가로 현재 신차 포터 구입시 2~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중고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큰 지출항목에 속하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구입하면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과 세금까지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중 가장 경제적인 중고차를 꼽자면 하이브리드도 경차도 아닌 생계형 중고차를 들 수 있다.

카즈에 따르면 뉴다마스 5인승 2008년 모델은 410만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소형 중고화물차 뉴포터는 2000년식 모델을 39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또 2004년식 기아차 봉고3 12인승 미니버스는 49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이어질수록 더욱 수요가 높아지는 생계형 자동차는 단종 등으로 점점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며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경제적인 생계형 자동차를 중고차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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