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인공강우 실험 실패한 듯…내일 중간 결과발표

  • 등록 2019-01-27 오전 12:00:00

    수정 2019-01-27 오전 12:00:00

인공강우 연소탄 살포 장면 (사진=기상청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인공강우 실험의 중간 결과가 내일(28일) 발표된다.

28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전북 군산시 인근 서해상에서 진행한 인공강우 합동실험의 결과 일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인공강우 물질(요오드화은)을 담은 연소탄 24발을 기상항공기를 이용해 구름 안에 뿌린 뒤 국립기상과학원이 구름과 강수입자 변화를 관측하고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간 결과발표에서는 인공강우 실험으로 서해상에 실제로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등 기상 분야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험 이후 구름이 발달하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기상 선박과 정규 관측소에서는 강수량이 전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면 최소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야 한다.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기술 성공률은 40%로 알려졌다.

실제 미세먼지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등 과학적인 분석을 담은 최종 결과는 약 한 달 뒤 환경부와 기상청이 합동 브리핑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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