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폭등에…나스닥 또 장중 2% 이상 급락

연준 긴축 시사…미 10년 국채금리 1.8% 돌파
  • 등록 2022-01-11 오전 12:24:30

    수정 2022-01-11 오전 12:24:3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장중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 시사 이후 국채금리가 폭등하면서다.

(사진=AFP 제공)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6%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2% 급락하고 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3% 떨어지고 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1.06% 폭등한 22.71을 나타내고 있다. 20선을 넘으며 투심이 악화했음을 방증했다.

국채금리가 확 뛰면서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808%까지 상승했다. 새해 초만 해도 1.5% 초반대였는데, 순식간에 급등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0.910%까지 뛰었다. 연준의 긴축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세븐스 리포트의 설립자인 톰 이사예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은 고성장주에 특히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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