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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개장한 해당 물놀이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동시 입장객이 500명에서 750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일까지 총 2600여 명이 다녀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글에서는 아이들과 물놀이장을 방문했다는 한 엄마가 “17개월 막둥이는 괜찮은데 몸 약한 7세 둘째가 노란 위액까지 토하더니 계속 구토했다”라며 “약 먹였는데 그대로 토하고 열이 39도다. 내일 다시 병원 가야겠다”라고 토로했다.
같은 날 홍천의 한 소아청소년과는 오전부터 고열 등 고통을 호소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방문이 잇따랐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 3일 물놀이장을 이용한 이용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군 관계자는 “병원 등 지역사회에 의심 증상이 나옴에 따라 수질 분석을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파악하기로 했다”라며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당분간 물놀이장은 문을 닫기로 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