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는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 김신(공유 분)이 시집에 수록한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을 읽는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른바 ‘베스트셀러 역주행’을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간된 이 책은 김소월, 이육사, 윤동주, 니체, 괴테 등이 쓴 시 101편과 김용택 시인의 작품 10편을 실었다. 독자가 시를 읽은 뒤 따라 쓸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의 12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가 3주째 1위에 올랐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과 ‘자존감 수업’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