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반도체 산업의 데이터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2분기 이후 수요 가시성은 확인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 성장세 역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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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7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5거래일째 순매도세다. 다만 매도 규모는 전날(1340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005935)도 2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도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가를 751억원어치 사들였다. 6만원대로 삼성전자 주가가 뚝 떨어지자 개인들은 삼성전자 주가를 사모으고 있다. 5거래일 연속해서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의 삼성전자 사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며 삼성전자 개인 주주들도 크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매수한 개인은 561만4490명에 달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PC 수요 위축에 인텔 매출은 감소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은 모두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반도체 업종의 부진한 주가 흐름과 매크로 불안을 감안하면 실적 전망치 충족 여부가 향후 주가 모멘텀에 주요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서버 D램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2분기 신규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 가시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