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웰스파고는 갭(GPS)의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6달러로 높였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이크 보로초우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갭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적정 규모의 재고, 개선된 비용 통제, 그리고 새로운 경영진이 향후 상당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갭은 지난 8월 마텔 전 회장인 리처드 딕슨을 영입했으며, 딕슨은 역사적으로 바비 브랜드를 회생시킴으로써 현재 갭이 필요한 회복과 유사한 회복을 이뤄낸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갭은 아직도 비용을 줄일 기회가 남아있으며, 그동안 5억5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해왔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는 갭이 2023년 주당순이익(EPS)이 0.80달러, 2024년에 1.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쌍치인 0.58달러, 0.85달러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