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포츠마케팅 킥오프..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후원

올해 올림픽-축구 양대 축
  • 등록 2008-01-20 오전 10:00:00

    수정 2008-01-20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일 가나 아크라에서 개막되는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올림픽'과 '축구'를 스포츠마케팅의 양대 축으로 설정했다.

이번 '200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주최국 가나를 비롯해 나이지리아, 남아공, 카메룬 등 16개 아프리카 축구 강국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 최고 축구 이벤트로, 2006년 대회의 경우 128개국에서 연 45억명이 시청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TV, 휴대폰, 냉장고 등 주요 전략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불우한 환경을 가진 아프리카의 육상 꿈나무를 후원하는 '삼성 Dream Tree'와 함께 태권도, 축구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가나 아크라의 국제회의장에서 아프리카 축구연맹(CAF)과 2008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대회 공식 후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 이사 하야투 회장과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상무, 중아총괄 서치원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250여명의 축구 담당 기자들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축구연맹의 이사 하야투 회장은 "이번 2008 가나 대회는 아프리카 축구 발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대회를 삼성전자가 후원함으로써 아프리카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이기도 한 2008년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은 올림픽과 축구를 양대 축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이라면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아시아 축구연맹 후원에 이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까지도 후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중남미, 유럽 등에서도 적극적인 축구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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