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4계절용” 삼성·LG전자 신제품 출시 경쟁

삼성전자, 냉난방 겸용 스마트에어컨 ‘Q9000’ 내놔
LG전자, 습도감지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 출시
  • 등록 2015-10-06 오전 12:30:03

    수정 2015-10-06 오전 12:30:0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 가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 10월에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어컨이 냉방 기능뿐 아니라 제습·청정·난방 등이 더해져 4계절용으로 진화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5일 ‘스마트에어컨 Q9000’의 냉난방 겸용 신모델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뛰어난 냉방·청정·제습 성능에 난방 기능까지 갖춰 4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스마트에어컨 Q9000은 봄에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우수한 청정기로 사용하고 여름에는 강력한 냉방과 제습 능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추가된 난방 기능으로 Q9000은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과 추운 겨울까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Q9000만의 뛰어난 공기 청정 기능인 ‘PM2.5 필터시스템’을 통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도 항상 깨끗하고 건강하게 실내 공기를 지켜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초절전 디지털 인버터를 탑재해 이달 1일부터 강화된 냉난방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각각 조작할 수 있는 3개의 바람문 중 1개만 운전시 최대 80%까지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어 전기세 부담도 덜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냉난방 모델은 뛰어난 냉방과 청정 성능에 전기세 부담까지 줄인 난방 기능까지 갖춰 4계절 내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진정한 에어컨”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습도까지 감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 슈퍼5’를 내놨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2005년부터 출시한 ‘멀티브이 슈퍼’의 5세대 모델로 기존 ‘멀티브이 슈퍼4’ 대비 에너지 효율을 11% 높이면서 최대 용량은 20마력(HP; Horse Power)에서 26마력까지 늘리고, 설치면적은 최대 43% 줄였다.

특히 ‘멀티브이 슈퍼5’는 시스템에어컨(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기와 실외기에 각각 센서를 내장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고 습도별 적정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조절한다.

‘멀티브이 슈퍼5’는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온도, 습도, 공기청정 등을 제어하고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기능을 적용했다.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 유해 세균, 악취까지 걸러주는 슈퍼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은 “LG전자 고유의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멀티브이 슈퍼5’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하우스에서 뛰어난 냉방ㆍ청정ㆍ제습 성능에 난방 기능까지 갖춰 4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삼성 ‘스마트에어컨Q9000’ 냉난방 겸용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세계 최초로 습도까지 감지하는 LG전자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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