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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팀] 신일그룹 측이 지난 15일 발견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신일그룹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내외신 기자회견을 25~26일경 서울에서 개최하겠다”며 자세한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신일그룹이 발견한 돈스코이호는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이다. 러시아 건국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대공의 이름을 딴 이 함정은 총배수량 6200t에 길이 90.4m, 폭 15.8m, 승선원 770명 규모다.
인양을 맡은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가 역사적 가치로만 10조원으로 추산되며, 금괴와 금화 5500상자 등 약 150조원에 해당하는 보물을 싣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금화와 금괴가 실려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