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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재결합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한 전 남편을 남동생과 공모해 살해한 30대 여성이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예산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A(37·여)씨와 남동생 B(34)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8일 오전 9시 40분쯤 신양면 차동고개에서 쓰레기를 치우던 동네 주민이 C씨의 백골 시신을 발견하면서 5년 만에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지난달 22일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전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해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조만간 경찰로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