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군 당국은 최근 수도권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병상 부족 사태 심화에 따라 중수본 등과 협의를 통해 일부 군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추가 전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9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미 지정 운영 중인 국군수도, 고양병원에 추가 의료인력을 투입해 병상 54개를 추가 운영하고, 국군포천병원 병상 80개도 이달 말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병원 내 감염병 전담병상은 기존 158개에서 134개를 추가, 총 292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국방부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파견된 범정부지원 군의관 77명 외에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군의관 4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국군 검역원들이 입국객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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