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남미에 첫번째 가전 생산기지 가동

브라질에 에어컨공장 첫 가동..중남미 핵심기지 역할
향후 생산품목 확대 전망..점유율 확대 및 제품 경쟁력 확보
  • 등록 2010-10-21 오전 6:30:02

    수정 2010-10-21 오전 6:30:02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남미지역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브라질에 현지 생산체제를 갖췄다. 중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의 첫번째 전진기지다.

21일 삼성전자와 삼성SDI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라질 마나우스 시(市) 마나우스공단내 에어컨 공장을 설립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SDI가 브라질에 운영하고 있는 마나우스 공단 내 공장 부지에 마련한 것. 에어컨 공장 규모는 2000평 규모다.

브라질 에어컨공장은 최근 양산에 들어갔으며, 벽걸이형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공장 가동을 위해 작년 10월 브라질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삼성은 에어컨을 시작으로 차차 다른 가전제품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시장 수요를 멕시코공장과 중국공장에서 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브라질공장은 생산납기 단축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을 겨냥해 멕시코에 TV와 가전공장을, 유럽 TV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슬로바키아 공장을 갖고 있다. 유럽 생활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폴란드 아미카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시장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하기 위해선 현지 생산거점이 필요하다는 전략 때문이다.

한편 중남미시장은 LG전자의 생활가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일렉도 중남미 시장에 냉장고와 세탁기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은 중남미지역 최대 시장이자 중심지며, 최근에는 한국- 페루 자유무역협정으로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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