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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그래핀 소자로 만든 다기능 센서를 활용해 혈당 농도 측정의 정확도를 높인 당뇨패치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IBS 나노입자연구단(단장 현택환)에 따르면, 기존의 당뇨패치는 땀 속의 당 함량을 측정해서 혈당을 계산하는 데 반해 이번에 개발한 패치는 땀 속의 당 함량과 더불어 땀의 온도와 산성도 등을 동시에 측정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위해 그래핀 소자에 산성도·습도·온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결합한 다기능 센서 시스템을 부착했다.
이 기술은 현재 쥐에 대한 실험이 완료됐고, 임상 단계는 아직 남아 있다.
또 사용 수명 시간을 늘리고(현재는 하루 수차례 반복 사용 가능), 혈당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일도 숙제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34.048)에 22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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