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가을 폭우, 와이퍼·유막 미리 확인하세요"

가을철 안전운전 위한 내 차 관리하는 법 소개
빗길 운전 수막현상 주의해야… 타이어, 와이퍼 점검 필수
  • 등록 2021-10-10 오전 8:00:00

    수정 2021-10-10 오전 8: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국 곳곳에서 갑작스러운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K Car(케이카)의 황규석 진단실장이 안전한 가을철 드라이브를 위한 내 차 관리법을 10일 공개했다.

차량 점검 관련 자료 사진 (사진=케이카)


예상치 못한 폭우 속 빗길 운전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수막현상’ 때문이다. 수막현상이란 달리고 있는 차량의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 접지력을 상실하는 현상으로, 도로 위에서 타이어의 제동력이 약해져 미끄러지기 쉽다.

특히 가을철에는 낙엽으로 인해 도로가 더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마찰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에 타이어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의 마모한계는 1.6mm로 그 이하라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는 6개월~1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체주기를 놓치면 고무 블레이드가 마모돼 빗물이 잘 닦이지 않거나 유리창에 얼룩이 질 수 있다.

작동 시 소음이 심하게 발생한다면 와이퍼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와이퍼를 세워놓고 고무가 찢어지거나 흠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야 한다.

와이퍼를 교체했는데도 소음이 나거나 잘 닦이지 않는 경우에는 앞 유리의 유막을 확인해야 한다. 유막이란 자동차 유리 표면에 생성된 미세한 기름막으로 배기가스, 먼지 등으로 인해 기름성분이 달라붙어 와이퍼 작동을 방해한다. 전용 유막제거제를 사용해 잘 닦아줘야 하며, 유막제거제가 없다면 임시로 치약을 사용해 물로 씻어내도 된다. 추가로 발수코팅 작업을 해주면 비오는 날 주행 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비가 그친 뒤 차량 표면에 빗물이나 젖은 낙엽으로 인한 이물질이 묻은 경우에는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 차량의 유리 위에 빗물이나 이물질이 묻은 상태에서 햇볕에 노출될 경우 물때 자국 등이 남아 잘 지워지지 않고 운전 시 시야 확보에 방해된다.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차의 유리를 교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케이카는 타이어 트레드 깊이 교환기준을 2.8mm로 정하고 그 이하일 때는 교체해 판매하며 고객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며 “간단한 차량 관리법을 통해 안전 사고에 유의하고 가을철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