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물고 비틀비틀…신혜성, 편의점 CCTV보니

신혜성, 성남서 잠실까지 10km ''만취 운전''
  • 등록 2022-10-14 오전 12:06:17

    수정 2022-10-14 오전 12:06:1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체포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만취운전을 하기 전 그가 방문한 편의점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KBS 1TV ‘뉴스9’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신씨가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른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신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입에 담배를 문 채 편의점에 들어오더니 몸을 비틀거리면서 술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현금으로 과자와 라이터 등을 샀고, 계산 뒤에 거스름돈을 건넨 직원에게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씨가 음주운전을 하기 전 들른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후 신씨는 편의점에서 나와 담배에 불을 붙인 뒤 도로에 정차해놓은 흰색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향했다.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신씨가 탄 차는 다른 사람의 것으로, 도난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가 소유한 차종은 검은색 벤츠 쿠페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의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이 차를 타고 성남으로 이동했다.

성남으로 향할 당시엔 대리기사가 운전을 해 신씨는 조수석에, 지인은 뒷자석에 타고 있었다. 이어 차량은 신씨의 지인이 사는 성남시 수정구의 한 빌라에 멈춰 섰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신씨는 이곳에서 지인이 하차하고 빌라 인근 편의점 앞에서 대리기사까지 내리자 자신이 직접 잠실까지 약 10㎞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이후 서울 송파구 탄천2교 왕복 6차선 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운 채로 잠이 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를 발견했다.

경찰차가 다가가자 신씨의 차량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경찰은 차량의 앞뒤를 막아섰다.

차 안에서 술 냄새가 나자 경찰은 신씨에게 총 네 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신씨는 이에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 측정 거부와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해 신씨를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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