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한국지엠 신車, 중고차 가격은 `헉`

  • 등록 2013-05-04 오전 7:00:00

    수정 2013-05-04 오전 7:00: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 등 SUV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엠의 SUV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67.7%가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성적은 과연 어떨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신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고차 시세 감가 속도는 타 제조사 브랜드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측은 “한국지엠 중고차 또한 수요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타 브랜드 모델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고 수리비 등 차량 유지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위)쉐보레 트랙스[사진=한국 GM제공]/ (아래) 쉐보레 올란도[사진=이데일리 DB]
한국지엠의 중형세단 토스카 프리미엄 중고차는 토스카 L6 2.0 익스클루시브 모델(2010년식 기준)이 980만원~1280만원 선으로 신차 대비 감가율은 47% 정도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세 감가 속도가 빠른 수입중고차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한국지엠의 캡티바 2WD LT 5인승(2011년식 풀옵션 모델 기준)은 중고차가격 2320만원, 올란도 LS 고급형(2011년식)의 중고차 가격대는 1600만원~1880만원 선이다.

이처럼 중고차 시세 감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는 특정 모델이나 수입차는 중고차로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한 셈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최근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한 신차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중고차 시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동차 구입 시 무조건 저렴한 차량보다는 되팔 대의 시세 차익을 고려해 중고차 잔존가치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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