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SUV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67.7%가 상승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성적은 과연 어떨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신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과는 달리 중고차 시세 감가 속도는 타 제조사 브랜드에 비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측은 “한국지엠 중고차 또한 수요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타 브랜드 모델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고 수리비 등 차량 유지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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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지엠의 캡티바 2WD LT 5인승(2011년식 풀옵션 모델 기준)은 중고차가격 2320만원, 올란도 LS 고급형(2011년식)의 중고차 가격대는 1600만원~1880만원 선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최근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한 신차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중고차 시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자동차 구입 시 무조건 저렴한 차량보다는 되팔 대의 시세 차익을 고려해 중고차 잔존가치도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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