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일부 커피 생산 지역은 이미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커피 품질과 생산량 저하 등 장기적 생산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는 ‘나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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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드 트리는 기르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커피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나무 그늘은 덥고 햇살이 뜨거운 지역에서 커피 원두를 재배하는 현지 농가 인력들의 소중한 쉼터도 된다. 또 나무가 토양의 영양분을 순환시켜 커피 농장의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네스프레소는 꾸준한 나무 심기를 통한 혼공임업으로 커피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키움으로써 장기적으로 최상의 품질의 커피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커피 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꾀하는 한편, 환경을 보호하며 지구를 살리는 ‘탄소 중립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오는 2022년까지 모든 네스프레소 커피의 ‘탄소 중립화’를 선언했다. 환경단체 ‘퓌르 프로제’(Pur Projet)와 함께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등 커피 생산지에서 나무 식재량을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최상의 커피를 오래도록 즐기고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속 커피 한잔, 그 좋은 커피를 계속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바로 매년 나무를 심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