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신규확진 10만명 돌파…백신·온라인 교육株 들썩

코로나19 확진자 99일만에 10만명
정부, 학원 방학 원격수업 권고
헬스케어·교육 서비스주 급등
백화점·유통 등 리오프닝주 하락
확산세 지속 땐 하반기 소비 위축
  • 등록 2022-07-28 오전 12:05:00

    수정 2022-07-28 오전 12:05:0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였다. 정부가 원격 수업을 권고하면서 온라인 교육주도 급등했다.

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웰바이오텍(010600)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0원(17.52%) 오른 1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바이오텍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GS25에 공급하는 회사다.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1.95%) 셀트리온(068270)(1.88%)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03%) 셀트리온제약(068760)(2.07%) 일동홀딩스(000230)(3.07%) 신풍제약(019170)(2.59%) 압타바이오(293780)(11.62%)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정부가 이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밀집되는 학원 원격학습 전환을 권하자 아이비김영(339950)(14.44%) 아이스크림에듀(289010)(5.41%) 디지털대성(068930)(2.16%) 비상교육(100220)(1.09%) 등 온라인 교육 관련주도 올랐다.

최근 코로나19 ‘더블링(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두 배 증가)’ 현상으로 헬스케어 관련주는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한 달 사이 바이오 업종을 담은 KRX300 헬스케어지수는 7.51% 올라 전체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1%, 3.26% 상승에 그쳤다.

다만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34%) 씨젠(096530)(-0.12%) 휴마시스(205470)(-1.68%) 등 진단키트주는 이날 장 초반 상승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들 진단키트 관련주는 지난 21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재확산 초기부터 주가가 뛰는 등 이슈를 선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3분기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로, 수출 감소에도 민간 소비가 살아나면서 성장을 지탱했다. 2분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 경제가 재개되면서 서비스 지출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기 시작한데다 기준금리 인상에 다른 소비 위축까지 겹쳐 하반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이마트(139480)(-3.48%) GS리테일(007070)(-1.22%) 현대백화점(069960)(-0.30%) CJ프레시웨이(051500)(-1.10%) 등 소비 관련 리오프닝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부터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재확산이 소비심리를 잔뜩 위축시키고 있다”며 “3분기와 4분기 중 역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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