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올해 10% 하락…2020년 후 연간 첫 하락

  • 등록 2023-12-30 오전 1:08:29

    수정 2023-12-30 오전 1:08:2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올해만 10% 가량 빠지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 2월물은 0.52% 오르며 배럴당 72.14달러에서 거래됐다.

브렌트유 3월물도 0.58% 상승해 배럴당 77.6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2023년 국제유가는 수급우려로 유독 하락이 깊은 한해를 보냈다.

올해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달에는 홍해 이슈로 전세계 해운운항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에 유가는 반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은 공급 과잉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감산 결정으로 공급과 수요간 균형이 맞기 어려울 것이라고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가 더해지며 유가 하락이 이어졌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OPEC 이외 국가들의 원유 생산만으로 2024년 수요가 충분히 충당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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