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시장서 포털 1, 2위 자존심 대결

다음, 日 게임사와 제휴..모바일게임 플랫폼 오픈
NHN, 자체 개발 게임 바탕으로 스마트폰 게임 포털 구축
  • 등록 2011-12-01 오전 9:13:15

    수정 2011-11-30 오후 5:22:0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국내 1, 2위 포털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을 잇따라 선보이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NHN(035420)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게임포털`이 되겠다는 같은 목표를 설정해 시장에서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음은 게임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자 확보에 나서고 NHN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을 바탕으로 게임포털을 구축할 전략이다.

◇ 다음, 여러 게임 한 곳에서..`플랫폼 전략`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다음은 일본 게임사인 디엔에이와 함께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를 내년 1분기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먼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공개되며 유명 소셜네트워크게임(SNS)인 `위룰` 등 4개 게임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음은 사용자가 다음 모바게 안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 아이디(ID)로 모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은 직접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지 않는 대신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을 다음 모바게에 탑재하는 전략을 펼친다. 이를 위해 최근 모바일 게임사인 플로우게임즈에 지분투자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게임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직접 게임을 개발하지는 않지만 좋은 게임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안드로이드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도 플랫폼 형태로 게임 서비스를 오픈하고 내년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전략이다.

◇ NHN, 게임 직접 개발..향후 게임포털 완성 NHN은 게임 개발과 유통을 직접 진행하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애플 앱스토어가 열리자 곧바로 4~5개 게임을 선보였으며 연내 국내에만 총 15개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다. NHN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사인 오렌지크루를 설립하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 선점을 준비해왔다.

NHN 한게임은 자체 게임들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늘려 이를 게임포털로 키울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스마트폰 게임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스마트한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소셜 애플리케이션 `한게임 보물섬`도 출시했다.

NHN 한게임은 우선 무료로 모든 게임을 제공하고 아이템을 구하도록 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게임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확대되면 새로운 수익모델도 찾을 전략이다.

스마트폰 게임 포털을 바탕으로 NHN 한게임은 시장 점유율 50%, 스마트폰 게임 시장 1위를 목표로 세웠다.

▶ 관련기사 ◀ ☞방통위 "네이버,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 검토" ☞NHN, 모바일메신저 `라인` 700만 다운로드 돌파 ☞[주간추천주]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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