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독립한 한게임, 급변하는 게임시장에 맞게 변신

1일부터 NHN에서 분할..NHN엔터테인먼트로 사명 변경
자체 개발력 강화·해외 시장 진출
  • 등록 2013-07-31 오전 5:54:33

    수정 2013-07-31 오전 8:06:2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 한게임이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모바일 시장에 맞게 체질개선을 하기 위해 한게임은 오는 8월1일 공식적으로 NHN에서 분할되고 한게임에서 NHN엔터테인먼트로 사명도 변경한다. 향후 자체개발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자체 개발력 강화로 정통 게임사 입지 구축

NHN 한게임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모바일게임 자체 개발작인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마운틴’ 등의 성공작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축구 시뮬레이션 장르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 ‘풋볼데이’도 준비 중이다.

개발력 확충을 위한 신규 채용에도 팔을 걷었다. 지난 상반기에만 100여 명의 개발 인력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도 적극 진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국내 게임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보다 이용자 폭이 넓은 해외 시장이 게임사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게임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움직일 방침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특화된 모바일게임 개발사 댄싱앤초비 인수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적합한 게임개발사를 물색 중이다.

NHN의 모바일메신저플랫폼 ‘라인’을 활용한 게임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 2억 명을 확보한 상태다.

한게임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바일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1인개 발자가 만든 게임을 관심을 모았던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언데드 슬레이어’와 오렌지크루가 개발한 타워디펜스게임 ‘오즈디펜스’를 영어, 일어, 중국어 버전으로 전세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게임의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와 ‘에오스’처럼 해외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게임도 해외 진출을 위한 포석이다.

다양한 라인업의 게임 하반기에 출시 예정

한게임은 하반기에 보다 다양한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게임으로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강화한 MMORPG ‘에오스’,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의 아시아 판타지 ‘아스타’, 한국형 디아블로 ‘데빌리언’ 등 RPG 장르의 신작 3종과 축구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의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마지몬’은 최근 출시됐으며 대작 SNG ‘드래곤프렌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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