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명 탑승'대한항공 여객기,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 피해 없어"

173명 탑승…비상탈출 슬라이드로 탈출
현지 기상 좋지 않아 3번째 착륙 시도
"상황 감안해 대체편 빠른 시간 내 운항"
  • 등록 2022-10-24 오전 3:55:05

    수정 2022-10-24 오전 3:55:0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항공(003490)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항공기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35분 출발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23일 오후 11시 7분(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를 지나쳐(Over-run)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오후 10시(현지시간)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악화로 2차례 복행(Go-around)했다.

이후 여객기는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시도했지만 비정상 착륙했다.

현지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승객들은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다.

해당 여객기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 등 총 173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한 후 대체편에 탑승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대체편은 현지 공항 활주로 등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간 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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