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타트, 기대보다 낮은 4분기 매출 전망에 주가 24%↓

  • 등록 2023-11-09 오전 1:15:34

    수정 2023-11-09 오전 1:15: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AI기반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 홀딩스(UPST)가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하고 4분기 실망스러운 매출 전망을 발표한 뒤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업스타트의 주가는 24.86% 하락한 22.1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업스타트의 주가는 개장 직후 30%나 하락해 지난 8월 34.24% 하락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스타트는 3분기 주당 5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2센트보다 큰 손실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억35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1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업스타트는 “금리 상승 환경에서 은행들이 대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업스타트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약 1억3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억5760만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팩트셋에 따르면 업스타트를 커버하는 18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9월 중순 이후 매도 의견을 유지했으며 7명은 보유를 유지했다.

다비드 치아베리니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어려운 소비자 대출 환경을 언급하며 매도 의견과 목표가 10달러를 유지했다.

레지날드 스미스 JP모건 애널리스트도 업스타트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추세가 약해질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28달러에서 26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랜스 제수런 BTIG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이후에도 업스타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72달러에서 절반인 32달러로 낮췄다.

제수런 애널리스트는 “다음 몇 분기도 비슷한 약세가 예상되지만 내년 5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고려할 때 주가 성과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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