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男女 "상대가 마음에 들면 나도 모르게..."

  • 등록 2014-01-30 오전 5:30:50

    수정 2014-01-30 오전 5:30:5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결혼을 생각하는 남녀들은 맞선 상대가 맘에 들면 들수록 용기가 치솟아 호감 표현도 더 매끄럽게 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함께 전국의 결혼 및 재혼 희망 싱글 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맞선 상대가 맘에 들면 들수록 호감 표현은 어떻게 변합니까’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69.3%, 여성은 93.6%가 ‘용기가 생겨 호감표현도 더 잘 된다’고 답했다.

△ 결혼을 앞둔 남녀들은 상대가 맘에 들면 호감 표현이 더 잘된다고 밝혔다.
‘주눅이 들어 호감표현이 잘 안 된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이 6.4%인데 비해 남성은 30.7%로 나타났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과거 남녀 칠세 부동석의 분위기에서는 이성과 교류가 부족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도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이성관계가 자유분방해지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많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교제의 초기단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남성은 여성에 비해서 주눅 드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맞선 상대가 맘에 들수록 호감표현이 잘 안된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놓칠까 두려워서’(남 57.7%, 여 52.2%)로 답한 비중이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몸이 얼어붙어서’(남 35.1%, 여 33.8%), ‘(좋아한다는) 속마음 들킬까봐’(남 7.2%, 여 14%) 순이었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요즘은 남녀 모두 배우자감을 고를 때 외형적 조건은 물론 성향이나 기호 등도 깐깐하게 고려한다. 따라서 평소 마음에 그리던 이성을 만나면 천신만고 끝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긴장하게 된다”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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