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 된 과일선물세트 인기 살아나

  • 등록 2014-08-31 오전 6:00:00

    수정 2014-08-31 오전 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38년만의 이른 추석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추석 본판매 시작 이후 소폭 신장에 그쳤던 과일 매출이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엿새간 전년동기 매출 신장률은 5% 안팎에 불과했으나 지난 28일에는 51.4%로 급증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추석 날짜가 이르지만 사과·배 등 주요 품목의 개화시기도 예년보다 빨랐고 추석 전에 큰 태풍도 지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물량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일은 한우, 굴비와 달리 추석 일주일 전부터 매장에서 직접 사가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매출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 한해 제공했던 과일 선물세트 8품목 할인혜택을 모든 고객에게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정상가 18만원인 현대명품 사과배 매세트는 1만원 할인한 17만원에, 정상가 12만원인 산들내음 사과배 난세트는 1만원 할인한 1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지난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과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나흘간 총 6회에 걸쳐 사과, 배, 멜론 등 청과 세트를 집중 방송한다.

황영환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추석이후 다른 제철 과일들이 출하되고 물량이 한꺼번에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과일 농가들이 추석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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