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마케팅은 이날 뉴저지 뉴아크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고프로가 지난 7월 출시한 히어로4 세션 카메라가 지난 5월 디자인 특허를 받은 ‘폴라로이드 큐브’ 카메라의 정육면체 디자인을 불법적으로 복제했다면서 판매를 중단하고, 세션 판매에 따른 수익을 포함한 불특정 금액을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프로의 히어로4 세션은 폴라로이드 큐브가 발매된 지 18개월 뒤인 지난 7월 출시됐다.
배심원단은 앞으로 폴라로이드 큐브와 고프로의 히어로4 세션 제품간 디자인 유사성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봐야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A가 받은 특허에는 ‘보이는 것과 묘사된 바와 같이, 정육면체 액션 카메라를 위한 장식용 디자인(The ornamental design for a cubic action camera, as shown and described)’이라는 짧은 글로 모호하게 디자인이 묘사돼 있을 뿐 카메라의 크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C&A는 지난 2014년 1월 14년간 권리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올해 5월에 특허를 출원했다. 만약 배심원단이 세션의 특허 침해를 인정할 경우 정육면체 모양의 모든 카메라 디자인에 대한 권리가 문제에 처할 수 있다.
WSJ는 중국 SJ캠이 비슷한 디자인의 액션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으며, 캐논도 12월에 3만달러의 고가 박스형 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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