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행정도시내 공동주택용지 11개 블록(27필지)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마감한 결과 3개 블록(6필지)에 대해서만 접수가 이뤄졌고 나머지 8개 블록에는 아예 접수가 없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작년 10월 1차 분양때는 12구역(26필지) 전부에 제안서가 이뤄졌고 추가 공모없이 분양이 끝났다.
토지공사는 이번에 미분양된 택지의 처리방향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추가 공고를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추가 공모 결과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행정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