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해변서 돌고래 3000마리 떼죽음..왜?

  • 등록 2012-04-07 오전 12:21:23

    수정 2012-04-07 오전 12:25:57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페루 북부 람바예케주의 한 해변에서 돌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떠올라 페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올해 들어 해변에서 폐사한 돌고래는 3000마리. 돌고래들의 폐사 원인은 무리한 에너지 개발 때문으로 밝혀졌다.  
페루 과학기구의 이사장 카를로스 야이펜은 "해저에서 석유 탐사시 발생하는 거품은 바다 동물에겐 치명적이다"라며 "석유 탐사를 위한 다양한 음향주파수를 사용하면 유관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동물에게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들은 "음향 주파수 때문에 동물들이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고, 내부출혈을 일으킨다"며 "인간이 석유를 얻기 위해 바다동물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페루 해양 연구소는 돌고래 떼죽음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역 어부들이 돌고래를 죽이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美 해군 특수임무는 `돌고래`가.."씁쓸" ☞`日 대지진 예고?` 심해어 떼죽음·돌고래 목격 ☞ 꿀벌들의 잇단 떼죽음..`재앙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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