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는기자]겨울이라 자전거 못 탄다고요? ‘롤러가 있다’

실내에서 자전거 뒷바퀴를 헛돌게 해서 즐길 수 있는 롤러
고정롤러, 평롤러, 스마트 롤러 등
  • 등록 2015-11-29 오전 3:00:00

    수정 2015-11-29 오전 3: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다른 계절보다는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서기가 어렵다. 겨울에도 자전거 생각이 간절할 때 마니아들을 위한 겨울철 고정롤러(트레이너)가 실내 사이클 트레이닝을 돕는다. 자전거 롤러는 크게 실제 주행과 같은 느낌을 주는 평롤러, 뒷바퀴 축을 고정해 안정감 있게 탈 수 있는 고정 롤러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평 롤러는 특별한 고정 장치가 없는 자전거 롤러이다. 보통 세 개의 롤러로 구성되며 앞 바퀴 부분에 하나, 뒷 바퀴 부분에 두 개의 롤러가 배치된다. 바퀴 고정이 어려워 처음에 중심을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실내에서도 실제 라이딩을 즐기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고정롤러와 달리 계속 페달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은 편이다. 다만 전용 타이어를 써야 타이어가루가 날리지 않고 메인 타이어를 아낄 수도 있다.

고정 롤러는 뒷바퀴의 회전축과 닿는 지지대가 있어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는 자전거 롤러이다. 평 롤러에 비해 안정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초심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고정 롤러는 저항 롤러가 닿는 부분에 따라 타이어롤러와 림롤러로 나뉜다. 타이어롤러는 페달링에 저항을 주는 롤러가 타이어에 직접 닿으며 림롤러는 뒷바퀴 림 부분에 저항 롤러가 닿는다.

림롤러는 타이어를 분리할 필요없이 타던 자전거 그대로 물려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자전거 타이어를 바꿀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실내와 실외를 오갈 수 있다. 다만 림이 더러워지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타이어롤러는 소음이 적고 근력과 지구력 운동을 선택할 수 있어 운동 효과를 내기 좋지만 전용 타이어를 써야한다.

단순히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면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스마트롤러다. 언덕과 내리막길 등 다양한 컨디션을 자전거에 주기 때문에 지루할 새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스쿠가, 트레이너로드, 키노맵 트레이너, 즈위프트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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