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애인과 재혼 않는 이유 `자녀 등 부담되는 사항있어서`..男는?

  • 등록 2016-03-13 오전 6:00:00

    수정 2016-03-13 오전 6:00: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한 재혼전문 회사에 따르면 재혼 대상자들은 교제하는 애인이 있음에도 정작 결혼은 애인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애인과의 재혼을 기피하는 것일까?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남성은 교제 중인 애인이 ‘자격미달’이라서, 돌싱여성은 애인에게 ‘(자녀 등) 재혼에 부담되는 사항이 있어서’ 연애만 하고 재혼은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3일 ∼ 9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66명(남녀 각 233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한 후 교제한(하는) 애인과 재혼을 하지 않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4%가 ‘자격미달이어서’로 답했고, 여성은 28.2%가 ‘(자녀 등) 부담되는 사항이 있어서’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남성은 ‘성향이 안 맞아서’(24.0%) - ‘(자녀 등) 부담되는 사항이 있어서’(18.8%) - ‘현재 심층 파악 중’(13.5%)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상대가 재혼을 원치 않아서’(24.1%) - ‘유부남이어서’(19.5%) - ‘자격미달이어서’(14.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 배우자와 이혼한 후 애인이 있었던 기간이 어느 정도 됩니까?’에서는 남성 6.9%, 여성 10.7%만이 ‘있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남성 93.1%와 여성 89.3%는 ‘늘 있었다’(남 7.3%, 여 5.1%)거나 ‘있을 때가 없을 때보다 더 많았다’(남 33.0%, 여 21.5%),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반반 정도 된다’(남 29.2%, 여 37.8%), ‘없을 때가 있을 때보다 더 많았다’(남 23.6%, 여 24.9%) 등과 같이 ‘애인이 한명이상 있었다’고 답했다.

남녀별 자세한 응답순서를 보면 남성은 있을 때가 더 많았다 - 반반 정도 된다 - 없을 때가 더 많았다 - 늘 있었다 - 있은 적이 없다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반반 정도 된다 - 없을 때가 더 많았다 - 있을 때가 더 많았다 - 있은 적이 없다 - 늘 있었다 등의 순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