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판 진짜 사나이? 강도 높은 군사훈련 받은 지망생들

  • 등록 2016-06-25 오전 1:11:33

    수정 2016-06-25 오전 1:11:33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튜어디스를 목표로 교육을 받고 있는 중국 지망생들이 여객기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고된 훈련을 받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테러를 비롯한 비상사태에 대처할 힘을 기르기 위해 군사 훈련을 받은 스튜어디스 지망생들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서부 지역 청두에 위치한 이스트스타항공대학교는 최근 지역 민간 항공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폭력을 휘두르는 승객을 제압하는 방법은 물론 테러 및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도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일부 몰상식한 승객들이 스튜어디스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훈련은 이같은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과정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학생 20여명이 해당 아카데미를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청두 이스트스타항공 여객기에 항공 안전장교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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