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획-지원현장을가다) ⑧ 하이서울 창업스쿨

서울신기술창업지원센터 전문교육으로 자리잡아

등록 2007-10-09 오전 9:13:13

수정 2007-10-24 오후 1: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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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지난 2004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의 서울신기술창업센터는 ‘하이서울 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성공창업으로 걸어가고 있는 자영업주들이 많다.

하이서울 창업스쿨은 3개월과정으로 일반창업, 패션창업, 인터넷창업, 벤처창업과정으로 구분되어 서울3개 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창업교육팀 주광택팀장

등촌동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선 일반창업, 인터넷창업과정이, 역삼동 서울벤처타운에선 일반창업, 벤처창업과정, 동대문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신당동 서울패션센터에선 패션창업과정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의 원할한 과정진행을 위해 담임교수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교육생관리를 통해 한명의 낙오자 없이 교육을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교육이후 체계적인 운영으로 성공해
서울 등촌동삼거리 인근에 위치한 ‘홍천화로구이’ 김용섭 대표(45세)는 자영업으로 음식점을 오픈하고 몇차례의 우여곡절을 겪고, 하이서울 창업스쿨 교육을 이수한 이후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

◇ 홍천화로구이 김용섭대표 (4기수료생)

그는 ‘하이서울 창업스쿨 4기’ 교육을 이수한 이후 고객을 위한 서비스부터 음식점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인지하게 됐다는 것.

김대표는 "만약 하이창업스쿨이 없었다면 아직도 예전과 같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책하고 있을 것 같았다"면서 "체계적인 서비스와 운영교육을 받고 난다음 자신감도 생기도 무엇이든지 잘되는듯한 느낌을 받아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부인인 김혜정(41세)씨도 5기 교육을 이수하게 해, 현재 건실한 자영업자로써 성공의 길을 가고 있다.

◇ 교육이수후 다양한 혜택과 인적네트워크 구성가능해

하이서울 창업스쿨을 이수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자금우대를을 받을 수 있고, 사후지원시스템을 통해 7회까지 무료컨설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창업스쿨마크를 부여해 매장활성화와 고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1742명이 교육을 받고, 이중 400여명이 자영업 또는 벤처창업을 시작했으며,
이중에 200여명은 창업스쿨마크를 부여받아 영업중에 있다.

또한 교육생들은 별도의 동문조직을 구성해 인적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실제 사업에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창업노하우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있다.

◇ 앞으로 동영상교육 등 전문교육체계 구축할 터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주광택 창업교육팀장은 “앞으로 전문화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일반창업과정은 외식, 서비스, 유통분야로 포괄적으로 운영하고, 패션, 인터넷, 벤처의 과정은 전문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밝혔다.

교육강사진과 관련해 주 팀장은 “강사등록과 외부 또는 내부 추천을 거쳐서 모집을 한다”며 “강사의 경우,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대상자들에게 주 팀장은 “처음 신청서 작성과정부터 현실에 맞게 작성되어야 창업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체계화되면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고. 향후 온라인 동영상을 통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교육진행과정에 대해 주팀장은 “3개월과정으로 주2일 또는 주3일이지만 일주일내내 과제를 받고 풀어야 한다”며 “교육이외의 시간에도 과제물과 사업계획서 점검을 통해서 스스로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도록 지도 및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8기의 경우, 3개센터에서 4개과정(일반, 인터넷, 폐션, 벤처) 주야간 9개반이 운영중이며, 총 300여명이 교육중에 있다.

◇ 교육과정 특징과 내용

원스톱 토탈 창업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창업교육부터 자금지원, 사후지원까지 1대1의 전문가 지도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교육내용으론 일반창업의 경우 적성검사, 아이템선정, 네이밍, 상품소싱, 프랜차이즈, 상권분석, 점포설계, 창업게임, 계약과 법률, 세무 등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