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005380)·기아차 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기아차(000270) 광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자동차 양산을 2009년 실용화 체제로 앞당겨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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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 기술개발 ▲ 양산체제 구축 ▲ 차종확대 등의 로드맵(단계별 이행방안)도 세웠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2009년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양산에 들어가며 이듬해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벤처기업들이 첨단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 기술들이 관련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막대하다"며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은 물론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오는 2012년부터 연료전지차를 첫 소량생산해 조기 실용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카는 2006년 39만125대, 2007년 51만7911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75만대, 2010년 100만대 이상의 규모로 급성장 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 현대∙기아차 연도별 친환경차 개발 현황(자료 : 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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