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는 사람이과 가축에게 모두 전염되고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전염병이다. 생물테러나 실제 전투상황에서 생물무기로 탄저균이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국가적 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에서는 지난 1997년 탄저백신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백신후보 물질과 생산균주를 자체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또 지난 2002년부터 녹십자와 생산공정개발과 비임상시험 등 제품화연구를 수행하고 2009년 임상1상시험을 완료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탄저백신의 임상시험 후 제품 승인이 완료되면 유사시를 대비한 탄저백신의 생산과 비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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