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작관 전환 문제에 대해 “양 정상은 (북한의) 핵과 재래식 위협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연합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 이행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은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떠한 안보에 위협이 되는 그러한 것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이는 북한에 의한 위협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 끝에 해법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한미 원자력협정이 선진적이고 호혜적인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협상을 종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달 협정 만료 시한을 2016년 3월까지 2년 연장하고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