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안 할수록`… 뇌 용적 작아져 치매온다

  • 등록 2016-08-30 오전 12:00:45

    수정 2016-08-30 오전 12:00:45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오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치매 치료 프로그램실장 잘디 탄 박사 연구팀은 ‘프래밍검 심장연구’(FHS: 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 약 3700명의 10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운동 등 신체활동의 정도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눈 뒤 치매 발생률을 비교·분석했다.

조사 기간 중 치매가 발생한 노인 236명의 비율을 측정한 결과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노인이 대다수였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노인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현저히 높았던 것.

특히 신체활동 최하위 그룹의 경우 나머지 상위 4그룹에 비해 치매가 올 가능성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 스캔에서도 확인됐는데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뇌의 총용적(total brain volume)이 작았다.

연구팀은 “운동이 뇌의 용적에 직접적인 연관을 미친다”며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노인학 저널’(Journal of Geront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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