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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30일 2018년 8월 2일에서 9월 1일 사이 임면된 고위 공무원의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로 97억 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삼성전자 전무 출신의 전 부지사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와 서초동 신동아아파트,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아파트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43억 8400만원 상당의 건물과 43억 5600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 중이다.
같은 삼성전자 출신의 양향자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7억 8700만원의 건물 및 11억 8500만원 상당의 예금, 13억6100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을 포함 총 3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 전체 중 재산 상위자는 전우헌 경북 경제부지사(97억 9700만원),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53억 8700만원), 김재훈 기획재정부 한국재정정보원장(47억 6700만원)이 차지했다.
반면 김도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하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남요원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2000만원), 유대종 외교부 주세르비아공화국 특명전권대사(3억1000만원)가 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