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건 신고…인천공항 입국→인천의료원 이송(종합)

당국 "21일 2건 신고, 진단 검사 진행 중"
인천공항 입국 과정서 의심 증상
정부, 원숭이두창 2급 감염병 지정
당국 "진단 검사 나오는 대로 별도브리핑 개최"
  • 등록 2022-06-22 오전 12:24:05

    수정 2022-06-22 오전 12:26:4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의삼환자 2건이 신고됐다.

원숭이두창 증세. (사진=AP)
방역당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6월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내용은 이날 오전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2명이 이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료원은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격리병상 2개를 운영 중이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2600여명이 감염됐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당 질병을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상태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에 효과가 있는 3세대 두창 백신을 들여오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 국내 보유 중인 두창 백신 3500만명 분은 2세대 제품이다.

당국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질병관리청에서 별도브리핑을 개최해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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