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추홀경찰서는 7일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씨(40대)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내(4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장모(6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의 아내는 집에서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장모는 집 근처 도로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가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장모는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