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 "주식 매수 신호 빨리 오지는 않을 것"

월가 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물가 둔화 신호 빨리 안 올 것"
  • 등록 2022-09-07 오전 3:50:35

    수정 2022-09-07 오전 3:50:35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플레이션 둔화 시점이 빨리 오지는 않을 것이다.”

월가를 대표하는 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CNBC와 만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로 올린 이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바로 금리를 내리는 실수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는 일부 신호가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고 1년 정도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스톱 앤드 홀드’(stop and hold·고물가를 잡고자 금리 올린 이후 당분간 이를 유지하는 정책) 통화정책을 쓸 가능성이 큰 만큼 인플레이션 완화가 빠르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인하를 할 것이라고 인식하는 때가 주식 매수 신호”라며 “내년 중에는 매수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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